'날 욕하는 것 같아서'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유리병 폭행한 40대
- 이재규 기자

(증평=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괴산경찰서는 같은 아파트 주민을 유리병으로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40대 남성 A 씨(40대)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6시 48분쯤 증평군 증평읍의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주민인 B 씨(30대·여)의 머리 등을 유리병으로 여러 차례 내리친 혐의다.
이로 인해 B 씨는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와 B 씨는 같은 아파트 주민이지만 서로 모르는 사이로 파악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을 욕하는 것 같아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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