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임신부 태교 지원사업 확대…혜택 300명→900명
청남대 별장 등 숙박시설도 10곳으로 늘어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가 임신부 태교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충북도는 '맘(Mom)편한 태교패키지' 지원사업 인원을 기존 300명에서 900명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지역 임신부들에게 태교 프로그램과 휴식 공간을 제공해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시설도 10곳으로 늘렸다. 참여 시설은 청남대와 초정행궁, 포레스트 리솜, 스테리움,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일라이트 호텔, 벨포레 리조트, 조령산자연휴양림, 자연드림파크 로움호텔, 소노벨 단양 등이다.
청남대에서는 대통령 별장 체험과 별빛 야행,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조령산 자연휴량림 숲 멍 체험,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은 한옥스테이를 제공한다. 초정행궁에서는 스파체험과 미디어 오감 테라피 등 태교와 치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외의 숙소에서 숙박과 테마별 태교 프로그램, 시설 할인권, 아기용품 꾸러미 등을 제공한다.
신청은 주민등록지 보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온라인 예약 전용 사이트에서 시설별 태교 패키지 프로그램과 일정을 확인한 뒤 예약하면 된다.
신청일 기준 본인 또는 배우자가 인구감소지역(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김영환 지사는 "과감하고 촘촘한 지원으로 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인구감소지역 위기 극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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