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부담↓ 안정적 일손↑…괴산군, 맞춤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캄보디아서 계절근로자 유치 MOU
24∼26일 선발대 238명 입국 예정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캄보디아를 방문해 행쑤어 노동직업훈련부 장관과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협약을 했다.(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이 더 양질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송인헌 괴산군수를 단장으로 한 괴산군 방문단은 지난 5일 군의 농업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직접 캄보디아 현지를 찾았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과정 점검에 나선 송 군수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노동직업훈련부를 방문해 행쑤어(Heng Sour) 장관과 간담회를 열었다.

송 군수는 이 자리에서 괴산군의 농업 특성과 필요한 인력을 설명하고, 캄보디아 근로자의 안정적인 유입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송 군수와 행쑤어 장관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협약에 따라 괴산군은 계절근로자 초청 절차와 정착 지원을 담당하고,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는 괴산군이 요청한 근로자를 선발한 후 사전 교육으로 괴산군 농업 환경 적응을 돕기로 합의했다.

우선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농가고용형 근로자 선발대 238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군은 이들이 빠르게 농업 현장에 적응하도록 정착 지원에 힘쓸 방침이다.

올해 괴산군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684명이다. 이 가운데 캄보디아에서 도입하는 근로자는 농가고용형 612명과 공공형 50명 총 662명이다.

괴산군이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농가고용형 396명의 근로자를 도입했던 것과 비교하면 67% 증가한 규모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군 농가에 적합한 우수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히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인건비 부담 완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