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세종과 문화의 만남' 충청권 3개 문화도시 협업

충주시·세종시·홍성군 협업 사업 발굴키로

충청권 문화도시 3곳이 융합 콘텐츠 개발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사진은 충주·세종·홍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충주문화관광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청권 문화도시 3곳이 융합 콘텐츠 개발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27일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전날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홍주문화관광재단 측과 만나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충주시와 세종특별시, 홍성군은 충청 지역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곳이다. 이날 회의는 2025년 사업 운영 계획 공유와 문화도시 활성화 방안 논의로 이뤄졌다.

특히 세 도시는 각각의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협업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충주는 국악, 세종은 한글, 홍성은 문화(K레시피)가 주요 키워드다.

앞으로 세 도시는 도시별로 순회하며 각각의 정체성을 융합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세종과 홍성은 오는 9월 열리는 영동 국악 엑스포에 홍보관을 만들어 한글과 우리 문화를 알리기로 했다.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충청권역이 대한민국 문화를 선도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게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들 세 도시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각각 200억 원을 투입해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