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수와 함께하는 군민 공감 토크콘서트 시즌 2 개막

송기섭 군수 직접 군정 설명하고 의견수렴…민생에 방점

6일 오전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진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군민 공감 토크 콘서트를 열고 있다.(진천군 제공)/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이 군민과 함께 을사년 군정의 세부 그림을 그린다.

군은 '진천군수와 함께하는 군민 공감 토크콘서트 시즌 2'라는 이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군민 공감 토크콘서트는 6일 진천읍을 시작으로 △7일 초평면 △11일 광혜원면 △12일 문백면 △13일 백곡면 △14일 이월면 △17일 덕산읍 순으로 진행한다. 각 읍면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다.

'함께 그리는 진천의 미래! 공감에서 실천으로!'라는 주제로 지역별 현안 설명은 물론 군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군정 실현을 위한 주민 참여를 끌어낼 방침이다.

정책 결정권자인 송 군수가 직접 군정 운영 방향과 지역별 주요사업을 설명해 주민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힌다.

이어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시간을 마련해 단순한 군정 설명이 아닌 군민의 요구를 담아내는 실질적인 소통의 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번 토크콘서트의 큰 특징은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국민 보드게임으로 알려진 부루마블을 응용한 이른바 '진천마블'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역 구석구석을 주민과 함께 여행하는 형식이다.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갖게 하는 동시에 군정의 문턱을 낮추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동네 이색 사연 소개, 지역별 주요 현안에 관한 주민의 생각을 주고받는 진솔한 대화의 장도 만들 계획이다.

송 군수는 "2023년 충북 도내 처음으로 군민공감 토크콘서트 시즌 1을 선보이며 주민의 많은 공감을 얻은 만큼 이번 시간도 군민 눈높이에 걸맞은 군정 운영을 위한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