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산불 진화대·감시원 활동 개시…산불 총력 대응
감염병 예방 교육 등으로 현장 대응력 강화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 진화대·감시원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산불 대응태세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체력측정과 면접을 통해 선발한 산불예방진화대 16명, 산불감시원 9명 총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없는 증평을 만들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4일 증평군보건소가 도안면 산불대응센터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을 이수한 후 본격적인 산불 예방 활동에 나선다.
교육에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등을 안내해 산불 예방뿐만 아니라 건강과 안전관리에도 힘쓰도록 했다.
산불예방진화대와 감시원은 산불 발생 때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돼 진화 활동을 수행하며 산불 취약지 순찰, 불법 소각행위 단속 등 산불 예방 활동을 병행한다.
군은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방문 관리와 계도 활동을 추진하고, 산림 인접 지역 영농부산물 파쇄 활동으로 산불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에서는 지난해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올해 초 발생한 산불로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라며 "산불진화대원과 감시원을 비롯한 모든 산림관계자가 힘을 모아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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