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대설경보'에 김창규 시장, 직원 비상소집

28일, 읍·면·동 이면도로와 인도 등 제설작업 추진 지시

제천시는 27일 재난 안전상황실에서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열어 대설 대비 부서별 중점 관리 사항과 향후 대응계획 등을 논의했다.<제천시 제공>/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27일 오후 7시를 기해 충북 제천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려지자, 김창규 제천시장이 '직원 비상소집'을 지시했다.

김 시장은 이날 긴급 메시지를 통해 28일부터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실시, 부서 및 읍·면·동별 비상 연락 체계 강화,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복구 등을 부서장들에게 주문했다.

김 시장은 또 이날 전 직원 비상소집을 지시해 읍·면·동 이면도로와 인도 등의 제설작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폭설로 인한 붕괴 위험 사전확인, 마을안길·오르막길 등 제설 취약 구간 모래주머니 비치, 도로 결빙 구간 점검, 동파 방지를 위해 수도계량기·수도관 보온 조치 등을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27일 오후 7시를 기해 충북 제천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려지자, 제천시가 제설 차량 등을 이용해 제설 작업을 진행했다.<제천시 제공>/뉴스1

김 시장은 "시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기상특보에 따라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는 31개 노선에 걸쳐 덤프 28대(15톤 20대, 5톤 7대, 2.5톤 1대), 살수차 5대, 굴삭기 2대를 투입해 제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제천시 백운면에 12.6㎝의 눈이 내렸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