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지적재조사사업 문자전송 서비스 시행
토지 소유자 편의 향상…진행 상황 실시간 제공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적재조사사업 지구 내 토지 소유자에게 사업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문자전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 경계를 바로잡아 토지의 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토지 소유권을 명확히 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 절차는 사업 추진 때 토지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공문을 발송한 후, 일정 5일 전에 전화로 다시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러다보니 타지역 거주, 생업 등 다양한 사유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경계협의가 지연되는 문제가 빈번히 발생했다.
군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문자전송 서비스를 도입해 재조사 측량, 경계협의, 개별 면담 등 주요 진행 상황을 소유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토지 소유자는 현장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사업 진행 정보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다.
군은 문자전송 서비스 도입으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정확하고 빠른 정보 제공으로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영성 군 신속민원과장은 "군민과 소통하는 맞춤형 정보 제공으로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군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가 군민에게 신뢰를 얻고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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