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축제관광재단→문화관광재단' 영동군 업무 확대 개편 추진

설립지원 조례 개정 절차 이행 후 7월부터 시행

영동축제관광재단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 출연기관 '축제관광재단'이 오는 7월부터 '문화관광재단'으로 확대 개편된다.

26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달 27일까지 '영동군 재단법인 영동축제관광재단 설립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입법예고 중이다.

이 조례안에는 재단의 명칭과 사업 범위, 조직 등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재단 명칭 중 축제를 '문화'로 바꾸고, 영동군 관광과가 수행하는 문화 관련 업무를 재단에 이관하는 내용 등을 조례에 담았다.

이 조례가 개정·공포되면, 재단은 정관을 개정하게 된다. 군은 모든 행정절차를 끝내고 새 재단이 출발하는 시점을 7월 1일로 잡았다.

앞서 군은 지난해 2월 '영동문화관광재단 확대개편 기본계획'을 세웠다. 같은 해 9월엔 재단 개편 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 등 행정 절차를 이행했다.

재단은 2017년 출범했다. 재단의 기본재산은 영동군 출연금이다.

군 관계자는 "축제·관광에 문화 부문까지 포함해 현 재단의 업무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