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남당초·경희숲유치원 앞 제한속도 '30→50㎞' 상향

차량 통행 적은 오후 9시부터 오전 7시까지 탄력 운영

제천시 남당초등학교와 경희숲유치원 앞 어린이보호구역 전 구간, 속도제한 탄력 운영/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경찰서는 제천시 남당초등학교와 경희숲유치원 앞 어린이보호구역 전 구간에서 속도제한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차량 제한속도 문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자 두 구간의 제한속도를 기존 시속 30㎞에서 50㎞로 상향해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사고와 차량 통행이 적은 오후 9시부터 오전 7시까지다.

제천 경찰서 관계자는 "속도제한 완화로 어린이 사고가 늘어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라며 "어린이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제천시청과 협업을 통해 무단횡단 방지 담장 등 도로안전시설물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천지역 어린이보호구역은 현재 67개인데, 경찰은 이번에 2곳만 제한속도를 상향 조정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