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지난해 최다 매매 토지는 '대지'…전체 거래량 53%

충주시 7292필지…도내서 거래량 가장 많아

충주시 전경.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에서 지난해 매매 방식으로 거래한 임야, 전, 답 등 지목별 토지 중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대지'가 가장 많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지난해 1~11월 현재 토지거래현황을 분석하면 이 기간 충북에서 매매로 이뤄진 토지는 5만 2168필지, 5421만㎡에 달했다.

2023년 일 년간 이뤄진 거래량(5만 7616필지)과는 비슷했으나 건설경기 악화 등 전반적인 경기 침체 탓에 거래 면적은 전년도(7316만㎡)보다 25.9% 감소했다.

지목별 거래가 가장 많은 토지는 대지로 2만 7818필지, 전체 거래량의 53.3%에 달했다. 이어 전(田) 8295필지(15.9%), 답(沓) 6802필지(13.0%) 순으로 집계됐다.

공장용지는 755필지(1.4%)로 거래량이 가장 적었다. 용도변경 없이 바로 건축물을 지어 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대지가 여전히 인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도내 시군구별 토지거래는 충주시가 7292필지로 가장 많았고 청주시 흥덕구 6736필지, 음성군 5007필지, 제천시 4722필지로 뒤를 이었다. 시군으로만 따졌을 땐 청주가 도내 전체 거래 필지의 39.2%에 달하는 2만 444필지를 기록했다.

거래량이 저조한 곳은 증평군(1097필지), 단양군(1653필지), 보은군(1795필지)으로 집계됐다.

거래 면적으로 따졌을 땐 임야가 2743만㎡로 규모가 가장 컸고 이어 답 952만㎡, 전 871만㎡, 대지 389만㎡ 순이었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