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설 연휴 동물원·미술관·박물관 등 모든 문화시설 개방

꿀잼 눈썰매장, 열대식물원, 초정행궁 등도 정상 운영

대청호미술관 개관 20주년 아카이브전 ‘세 개의 호’(청주시 제공).2025.1.23/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설 연휴인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다양한 문화시설을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문의문화유산단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신채호사당, 손병희선생유허지, 백제유물전시관, 고인쇄박물관, 근현대인쇄전시관, 한국공예관을 정상 운영한다. 다만 설 당일인 29일에는 오후 2시부터 문을 연다.

이 기간 다양한 전시 등도 만날 수 있다.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에서는 개관 20주년 기념 아카이브전 '세 개의 호: 미래로 항해'를 감상할 수 있다.

백제유물전시관에서는 특별전 '청주 국사봉에 오른 사람들'을 진행한다.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시기의 구슬, 기와, 토기 등 유물 170여 점을 전시한다.

한국공예관 상설 전시도 개방한다. 갤러리 1에서는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는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주중동 생명누리공원에 마련한 꿀잼 눈썰매장도 하루(27일)를 제외하고 운영한다. 명절 당일인 29일은 오후에만 운영할 예정이다.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열대식물원과 옥화자연휴양림, 초정행궁도 연휴 동안 개방한다. 청주동물원, 어린이회관은 설 당일(29일)을 제외하고 모두 문을 연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설물 안전점검과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에도 만전을 다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