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고교 평준화 이후 서울 주요 대학 합격 '증가세'

충주진학지도협의회 입시 노하우 공유 등 도움

충북 충주가 고교평준화 이후 주요 대학 합격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교사 역량 강화 연수.(충주교육지원청 제공)/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 학생들의 주요 대학 합격률이 고교 평준화 이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역 일반계고 7곳은 2025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 주요 대학에 155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지방거점 국립대 합격자도 213명에 이른다.

2024년에는 서울 주요 대학에 131명, 2023년에는 100여 명이었다. 2022년 이전에는 특정고 쏠림 현상 등으로 고교평준화 이후보다 현저히 적었다는 게 교육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충주는 2021년 고교평준화가 이뤄졌다. 평준화 이후 충주진학지도협의회 교사들의 자발적 연구와 입시 노하우 공유도 시작했다.

교사들은 △대입자료 분석 △컨설팅 지원 △역량 강화지원 △대입자료 제작 등을 내용으로 동아리도 만들어 각 학교의 동반 성장을 추진했다.

학교가 달라도 유사한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을 모아 강의, 독서토론, 현장실습, 탐구실험, 보고서 작성 등을 진행해 진로 역량을 키웠다.

충주진학지도협의회의 한 교사는 "인문계고뿐만 아니라 특성화고까지 포함해 맞춤형 진로 진학으로 충주의 모든 고등학교의 교육력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고교평준화는 지역별로 추첨을 통해 전체 학생을 일반계 고등학교에 나눠 배정하는 제도다. 고교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는 게 목적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