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농산물 가공 개발제품 지역업체에 기술이전
샌드 과자·음료 베이스 가공기술 5개 업체에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연구 개발한 농산물 가공기술이 지역업체에 이전돼 생거진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군은 16일 소회의실에서 '진천군-지역업체 가공 기술이전 협약식'을 열었다. 이 협약은 진천군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을 다양한 관광상품으로 소득화하려고 마련했다. 지역 5개 업체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에서 개발해 이전한 기술은 총 2가지다. 그 중 하나는 진천 대표 특산품인 '생거진천 쌀'을 활용한 '샌드과자'다. 농다리라는 관광상품을 소재로 농다리 방문 관광객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했다.
다른 하나는 생과로만 먹던 과일을 먹기 좋게 가공해 제품화한 음료 베이스다.
샌드과자는 본달(대표 박은경·장태상), 미잠미과(대표 정창선) 2곳에 이전했다. 음료베이스(블루베리, 멜론)는 ㈜올니더스(대표 박경호), 젤라몽젤라팜(대표 하연주), 더미르 카페(대표 박현주) 3곳에 이전했다.
기술이전을 받은 5개 업체는 2024년 12월 기술이전 공고와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협약 후 제조기술과 상품화 컨설팅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남기순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관광을 명품화하기 위해서는 차별화한 먹거리가 핵심 요소인데 이번 기술이전이 이를 실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농업 분야에서도 앞서가는 진천군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가공기술 개발과 상품화를 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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