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제천시와 '합작'해 정부 예산 3억원 확보
시의회 연구단체 '휴재생' 7개월 만에 성과 거둬
- 손도언 기자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제천시의회가 제천시와 '합작'해 정부 예산 3억원을 확보했다.
시의회와 시는 지난 10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에너지 전환 로드맵 마련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3억원의 용역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충남 홍성군과 함께 농촌 에너지 지원사업 용역 사업비를 마련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제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휴재생'에서 시작됐다.
시의회 연구단체 휴재생은 홍석용, 김수완, 박영기, 김진환, 한명숙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5명의 의원은 지난해 5월부터 '산림바이오매스', 즉 산에서 방치된 잔가지나 마른나무 등을 수거해 화력발전에 활용하는 에너지를 연구해 왔다.
의원들은 특히 지난해 7월 재생에너지 분야 선두 국가인 독일·오스트리아에서 산림바이오매스 등을 직접 경험해 봤다.
이들은 경험을 토대로 지난해 10월, 시민 보고회 개최와 사진전 등을 열어 산림바이오매스 산업을 시민들에게 알려왔다.
의원들은 제천지역 실정에 맞는 농촌 에너지 전환 연구 결과를 시와 함께 공유해 왔고, 시는 의원들의 연구 결과를 적극 활용해 이번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하게 된 것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 부산물, 축산 분뇨, 산림 바이오매스 등 농촌지역 자원을 활용한 복합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에너지 자립 마을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은 "휴재생 연구단체 등 3개의 시의회 연구단체는 앞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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