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올해도 투자유치 집중…산단 착공 서두른다

'투자유치→고용 창출' 선순환 경제 기틀 다져

투자유치 성과 그래프.(음성군 제공)/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올해도 투자유치에 집중해 선순환 경제를 확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음성군은 민선 7기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13조 9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매년 2조 3000억 원 규모다.

지난해에는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 등 54개 사업을 따내 투자유치 3조 2800억 원이란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그동안 음성군은 산업단지 내 기업 유치가 고용으로 이어지고, 정주 여건까지 개선하는 선순환 구조의 기틀을 다져왔다.

그 결과 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이 77.9%로 도내 1위, 지역활동인구 지표도 11만 8000명으로 전국 군 단위 1위를 기록했다.

올해도 음성군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산단 건설로 투자유치 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 음성테크노폴리스산단과 삼성테크노밸리산단의 착공을 서두르고 생극2산단 등 5개 산단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용산산단과 휴먼스마트밸리산단 잔여 부지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의 기업을 유치해 첨단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은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고용 창출로 경제불황을 헤쳐 나가겠다"며 "지난해 성과를 올해도 이어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