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서 온정의 손길·장학금 기탁 잇따라

동서식품 쌀 4000㎏, 두하 600만원 기탁

동서식품 진천공장이 13일 진천군에 쌀 4톤을 기탁했다.(진천군 제공)/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13일 하루 충북 진천지역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온정의 손길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잇따랐다.

동서식품㈜ 진천공장은 이날 진천군 저소득층을 위해 쌀 4000㎏(13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동서식품은 2015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쌀을 기부해 이웃사랑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장학재단 운영, 초등학교 도서관 도서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설을 맞아 기쁜 마음으로 기부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두하(대표 안덕기)와 생거진천수박연합회(회장 박세철)는 이날 (재)진천군장학회에 장학금 각각 600만 원, 200만 원을 기탁했다.

안덕기 두하 대표는 "학생들이 마음껏 학업에 매진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도록 돕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데코시트의 생산과 판매를 핵심 사업으로 하는 ㈜두하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1300여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박세철 생거진천수박연합회장은 "지역의 미래를 견인할 인재들을 응원하려고장학금을 기탁했다"라며 "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모은 정성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진천군 대표 작목인 수박의 고품질 생산을 책임지고 있는 생거진천수박연합회는 매년 △생거진천 수박축제 △대형 수박 화채 나눔 행사 △꿀수박 판매행사 △고품질 수박 재배기술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