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교육복지사업 4308억 투입…7개 분야 40개 사업

학생 중심 맞춤형 지원…균등한 교육기회 보장, 교육격차 완화
1일형 현장체험학습비·무상교복비·수련활동비 등 지원액 인상

충북도교육청/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학생 중심 맞춤형 지원으로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해 4308억 원을 들여 7개 분야 40개 교육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보편적 복지사업(무상급식비·무상교과서·무상교복·현장체험학습비 등) 2123억 원 △유아학비 지원 1058억 원 △늘봄학교 운영 356억 원 등이다.

올해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한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저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인당 매일 2000원의 간식을 제공한다.

1일형 현장체험학습비 지원액은 1인당 7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3만 원 올린다. 무상교복비와 수련활동비 지원액은 각각 1만원씩 인상한다.

유아학비 5만 원 추가 지원 대상은 만 5세에서 만 4~5세로 확대한다.

또 도내 과대 초중학교의 정서 불안·우울 등 고위기 학생의 상담 기능을 강화하고 치유를 도울 '큰 학교 외부 상담기관 연계 바우처 제도'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세심한 교육복지 정책으로 모든 학생을 위한 보편적 복지는 더 넓게, 취약계층을 위한 선별적 복지는 더 두텁게 지원해 학생들의 든든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