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산란계 농장서 AI 항원 검출…"고병원성 여부 확인 중"

1만6000여마리 살처분…방역대·역학농가 정밀검사

충북 증평 보강천에서 H7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증평군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증평군 제공)/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진천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당국이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전국 산란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제 검사 중 진천 이월면의 이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H5형 AI 항원 검출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커 현재 정밀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고병원성 정밀검사는 하루에서 최대 사흘 소요된다.

도는 또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반을 투입해 산란계 1만 6000여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방역대 농가 60곳과 역학 농가 3곳의 이동을 제한하고 정밀검사도 추진한다.

도내 산란계 농장과 관련 축사시설에 대해선 일시 이동 중지 명령도 내렸다. 도는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 농장 주변과 도로, 철새도래지를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충북의 경우 지난달 음성 육용 오리 농장에서 올겨울 첫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도 관계자는 "AI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