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정이종환교육재단, 청주 교육 취약계층 지원 8억 기부

4년간 장학금‧교육비 등으로 사용

관정이종환교육재단 기부 협약식.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삼영그룹의 고 이종환 명예회장이 설립한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이 10일 청주시에 8억 원의 통큰 기부를 했다.

시와 관정이종환교육재단, (재)청주복지재단,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임시청사에서 4년간 교육 취약계층에 8억 원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25년부터 매년 2억 원씩을 후원한다. 후원금은 △장학금‧학자금 등 교육비 지원사업 △경계선 지능장애 아동 및 장애아동 치료비 지원 △위기가구 생활안정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석준 이사장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지원은 청주에서 처음 추진하는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은 선대 회장인 고 이종환 명예회장이 2000년 6월 설립했다. 재단의 기반이 된 삼영그룹의 모태인 ㈜삼영은 전자‧포장 필름제조 기업으로 흥덕구 운천동에 청주공장을 두고 있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