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대신 기부'…충주시립우륵국악단 연말 콘서트
라면 등 생필품 받아 홀몸노인에 전달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입장료 대신 기부를 받는 연말 국악 콘서트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7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입장료 대신 라면이나 쌀, 핫팩 등 생필품을 기부하고 관람할 수 있다. 기부 물품은 생활 형편이 어려운 홀몸노인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연주회는 국악과 성악이 어우러진 융합 공연으로 마련된다. 국악관현악에 영국 밴드 '퀸'의 곡 메들리, 크리스마스 캐럴 등 음악성에 대중성을 더한 무대를 선보인다.
정도형 지휘자는 "송년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게 정성껏 준비했다"며 "시민에게 따뜻한 연말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주회 좌석은 충주문화회관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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