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활동 보호"…충북교육청, 교원 '마음클리닉' 신설
전국단위 1395 콜센터도 운영
새 학기 교원 교육활동 보호에 역량 집중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교육 활동 중 민원으로 발생하는 교원의 불안한 심리 상태를 살피고 치유하는 '마음클리닉'을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교권침해 신고와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전국단위 '교권침해 1395 콜센터'도 운영한다.
'마음클리닉'은 기존에 운영 중인 '교원 119'를 확대해 교원의 마음 치유에 중점을 둔다.
교육 활동 중에 생기는 작은 심리 문제부터 치유까지 꼼꼼하게 책임지는 마음클리닉은 교원들이 항상 접하는 소통메신저에 메뉴를 추가해 세심하고 따뜻하게 교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활동 침해 피해 교원의 우울 불안 등 심리검사 △찾아가는 심리상담 △지역사회 상담 전문가 연계 지원 △직접 상담이 어려운 교원의 문자 상담 △병원 치료비 지원 △교직 스트레스로 인한 상담 등을 지원한다.
충북교육청은 이와 더불어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외부 업체에 위탁, 13명의 전문상담사가 교권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권침해 콜센터 1395'도 새 학기부터 운영한다.
전국에 있는 교원이 '1395'로 전화하면 지역에 상관없이 원스톱 상담서비스 '교권침해 콜센터'로 연결해 교권침해 민원응대와 시도별 매뉴얼을 안내한다. 특이 민원이면 해당 시도교육청에 연계해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전화뿐 아니라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문자 상담도 가능하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원보호지원센터'를 '교육활동보호센터'로 격상하고 교육 활동 침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교원보호를 최우선하겠다"라며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의 품에서 건강한 교육의 열매가 맺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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