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실내조정훈련장 겨울에도 인기
동절기에도 매달 800명 넘는 선수 이용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실내조정훈련장 준공 이후 매달 800명이 넘는 선수가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준공한 실내조정훈련장 덕분에 겨울에도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이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다.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은 잔잔한 수면과 휴게실, 회의실, 샤워실 등 훈련에 필요한 최신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실내조정훈련장은 8명이 동시에 물에서 조정 훈련을 할 수 있는 가로 7m 세로 15m 규모의 로잉 탱크를 갖췄다. 로잉 탱크는 호수나 강에서 배를 타는 것과 동일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런 이유로 겨울에도 조정 국가대표 상비군과 전국 대학·실업팀 조정 선수들이 정기적으로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을 찾아 훈련하고 있다.
전국 조정 선수들의 전지훈련 열기는 숙식업소 예약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채 체육진흥과장은 "조정뿐만 아니라 축구와 복싱 등 다른 종목 선수까지 충주에서 훈련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충주는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을 비롯해 육상 공인 트랙을 보유한 충주종합운동장,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수안보다목적체육관 등이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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