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최고층 46층 주상복합상가 계약자 "잔금 못내 재산 가압류로 고통"
나성동 '한신더휴 리저브' 수분양자들 시청 앞 집회
대책위 "소통 없이 수분양자에게 모든 책임 지우고 있다"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 나성동 한신공영 상가 수분양자들이 회사 측의 재산가압류로 극심한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신공영상업시설 수분양자대책위원회 회원 30여명은 3일 세종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코로나19 이후 자금줄이 막혀 잔금을 치르지 못하고 있는 수분양자들을 절벽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행사이자 시공사인 한신공영 측이 계약체결 전 단계에서 수분양권자의 알권리를 제한했고, 중도금 대출 단계에서도 비협조로 일관했다"며 소통을 통한 원만한 합의를 요구했다.
'한신더휴 리저브'는 지상 최고 46층의 주상복합건물로, 나릿재마을 5단지, 6단지로 나뉘어져 있다. 601동 45층, 46층에 카페가 있다. 이 아파트 601동은 188.28m로 세종시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다.
대책위에 따르면 2017년 12월 분양 당시 대대적인 광고를 믿고 분양받았지만 중도금 대출에서부터 입주 단계까지 한신공영의 일관된 무관심으로 분양상가 168개 대부분이 공실 상태다.
이들은 "사전점검 기간의 미고지는 물론 임대 촉진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으면서도 모든 책임을 수분양자에게 지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판매하는 방법이나 절차는 문제가 없었다"면서 "(상가 분양시) 리플렛에 모든 내용이 담겨 있었다. (수분양자들이) 이를 인지한 상태에서 계약을 했고, 법적으로 소송이 진행 중이라 현재 회사 입장에서 해드릴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p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