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폐합 혁신' 충북대·한국교통대,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환영"

"글로컬대학으로 발전하는 계기 삼을 것"

충북대와 한국교통대/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교육부가 지방대학 혁신을 위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지정 대학에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대학 간 통합을 기반으로 혁신기획서를 공동제출해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15개 대학'을 발표했다.

예비지정 대학 15곳에는 충북대·한국교통대, 강원대, 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부산교대, 순천대, 순천향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울산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포항공과대, 한동대, 한림대가 선정됐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충북대 서용석 기획처장은 "글로컬대학30 예비대학에 지정돼 기쁘지만, 앞으로 준비해야 할 산적한 과제로 어깨가 무겁다"라며 "이번 예비지정을 계기로 교통대·지자체·산업체와 함께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컬대학으로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교통대 관계자는 "환영한다"라며 "앞으로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학교 통합을 논의해 충북대와 교통대, 지역사회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안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충북대·한국교통대는 오는 9월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산업체와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 이후 평가를 거쳐 10월 중 10개 안팎으로 선정할 예정인 글로컬대학으로 확정받아야 한다.

특히 통폐합으로 혁신기획서를 낸 충북대·한국교통대는 예비지정 뒤 1년 안에 통합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통합신청서에는 구성원 동의 여부 등의 내용을 담아야 한다.

이번에 충북대·한국교통대와 함께 예비지정을 신청한 세명대·대원대, 청주대, 서원대, 중원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예비지정 대학에 포함되지 못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