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세 번째 규모 산단 '네오테크밸리' 조성사업 답보 상태
사업주체 ㈜신영, 2년 넘도록 사업승인서 제출 안해
시 "법인설립 등 절차 늦어져…서둘러 달라 요구 중"
- 강준식 기자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에서 세 번째로 크게 조성할 계획이던 '청주네오테크밸리(가칭)' 조성사업이 연일 늦어지고 있다.
2021년 5월 청주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신영이 2년여가 흐른 현재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기 때문이다.
환경영향평가도 지난해 7월 협의회를 한 차례 진행한 뒤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7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네오테크밸리 개발 규모는 청원구 오창읍 일대 444만1267㎡에 달한다.
오창과학단지 945만㎡와 오송생명과학단지 483만3000㎡에 이어 지역 세 번째 규모다.
SK하이닉스가 입주한 청주테크노폴리스 379만7857㎡보다 64만3000여㎡ 크다.
신영은 2021년 5월17일 청주시에 오창읍 신규 산업단지 조성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투자의향서를 접수한 청주시는 같은 해 10월1일 청주네오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정사업 예정지역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개발 제한지역은 청원구 오창읍 각리·기암리·농소리·신평리·양청리·중신리·탑리, 흥덕구 옥산면 남촌리 일원이다.
제한 기간은 2021년 10월4일부터 2024년 10월3일까지 3년간이다.
2021년 말까지 사업 승인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한 신영은 토지이용계획 수정,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을 거쳐 늦어도 올해 말까지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신영 측의 법인설립이 늦어져 신청서를 제출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 초까지만 해도 4월에 제출할 계획이었는데 이마저도 연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 토지 소유주들의 재산권 침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최대한 서두를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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