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합계출산율 1위 세종시…8년째 '나홀로 자연 증가'
작년 합계 출산율 1.12명 조출생률 8.5명 타시도 두 배
젊은 공무원 도시 영향…출산‧육아 여건 상대적으로 양호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전국에서 인구 대비 출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2015년 이래 광역단체 합계출산율에서 8년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조사(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은 세종(1.12명), 전남(0.97명), 강원(0.98명) 순으로 높고, 서울(0.59명)이 가장 낮았다.
전국에서 1.0명을 넘은 곳은 세종이 유일했다. 다만 지난해(1.28명)에 비해서는 12.3%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를 말한다.
인구 1000명당 새로 태어난 아기의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도 8.5명으로, 전국 평균(광역 4.9, 도 5.0명)의 두 배 가까이 됐다. 부산, 대구, 전남, 경북, 경남이 4.3명이고 전북은 4.0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자연증가율도 세종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자연증가(출생자-사망자)는 경북 –1만6500명, 부산 –1만3600명 등 16개 시도 모두 감소했으나 세종만 1500명 늘어 '홀로' 플러스 성장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인구 1000명 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조사망률은 세종이 4.4명으로 가장 낮았다. 전남(11.5명), 경북(10.7명), 전북(10.1명)은 1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세종이 인구 양대 부문의 절대 승자로 자리매김한 것은 공무원이 많은 신도시로, 출산과 육아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안심·안전의 보육·돌봄 인프라도 상대적인 고출산율 배경이다. 세종시는 안전한 보육 환경의 잣대로 여겨지는 국공립 유치원 비율에서 97%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은 33%로 전국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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