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행복한 교통안전도시 구현에 451억 투입…교통약자보호 우선

어린이·노인보호구역 정비 등 교통약자 보호
PM 전용주차구획 50곳 시범설치 등 PM법 대응

충북 청주시가 설치를 추진 중인 횡단보도 LED조명등.(청주시 제공).2023.2.9/뉴스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시민이 행복한 교통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451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보행자 우선도시 △안전한 도로환경 △운수산업 모범도시 △교통문화 모범도시 △교통복지 지향도시 등 5대 실천전략을 수립해 장소별·대상별 특징을 고려한 맞춤형 교통 정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개선을 위해 서촌초등학교 등 8곳과 미원5리 마을회관 등 8곳에 교통안전표지판·과속방지턱·보도를 설치한다. 야간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LED조명등을 지난해 20곳 설치에서 올해 150곳 설치로 대폭 확대한다.

교통안전교육사업으로 어린이교통안전교육장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충북교통연수원과 협업해 노인 40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 교통안전교육을 한다.

교통안전교육 이수자에게는 야간보행안전 반사지와 가방안전덮개 등 시에서 제작한 교통안전용품을 나눠준다.

관내 만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가 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 및 청주페이를 지급하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 사업을 올해 12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강서사거리 등 교통사고 잦은 지점 7곳에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남이면 척북사거리 등 2곳에 회전교차로를 신설한다.

오송 과학단지 일원 등 자전거도로 5곳을 정비하고, 학생 대상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을 하는 등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

전국적 이슈인 PM(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전용주차구획 50곳을 시범 설치해 6월 제정 예정인 PM법에 대응할 계획이다.

교통약자를 위한 특장차·임차택시·바우처 택시 등 특별교통수단 128대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저상버스 73대 운영도 이어간다.

시는 충북도 광역이동지원체계 구축에 맞춰 광역이동 전용 특별교통수단 차량 5대와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노후차량 폐차 대응을 위한 저상버스 71대를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시골마을 행복택시는 8개 읍·면 마을 50곳에서 지속 운영하고, 충북 최초 도입한 수요응답형(DRT) 청주콜버스는 오송읍에서 전 읍‧면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행복한 교통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교통문화 의식 개선에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jsk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