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달 뜨는 충주 단월강서 6년 만에 정월대보름 행사 열려

2월4일 사물놀이 몰개 공연과 달집태우기 등 행사 풍성

31일 사물놀이 몰개는 오는 2월4일 충북 충주 단월강가에서 6년 만에 정월대보름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포스터.(사물놀이 몰개 제공)2023.1.31/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 정월대보름 행사가 6년 만에 단월 강가에서 열린다.

31일 사물놀이 몰개는 오는 4일 붉은 달이 뜨기로 유명한 단월동 달빛마을 아파트 앞 강변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1995년부터 매년 열리던 행사는 코로나19와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으로 6년간 열리지 못했다.

이번 행사는 대형 달집태우기, 소원지 적기, 부럼 나누기, 귀밝이술 함께 하기 등 전통 행사가 가득하다.

특히 사물놀이 몰개는 길놀이, 대북 연주, 판굿, 비나리와 고사 등으로 새 희망의 달구경을 선사한다.

몰개 이영광 대표(세한대 전통연희학과 교수)는 "그동안 근심과 고통은 달집에 태워 버리고 새해에는 행복과 축복만이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물놀이 몰개는 지난 30년 간 2500여 회에 달하는 국내 공연과 250회가 넘는 해외공연을 한 사물놀이패다.

충주 단월동은 예로부터 붉은 달이 뜨는 곳으로 유명하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