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본격화…올 하반기 국제 설계공모

국회 세종의사당 2025년 착공, 2027년 상반기 완공 목표
이상래 행복청장, 올해 주요 업무계획 발표

5일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이 올해 행복청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올해 하반기에 '세종 대통령 2집무실'이 국제설계 공모에 들어가는 등 행정 절차가 본격화된다. 국회 세종의사당은 2025년 착공, 202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확정 뒤 예비타당성 절차 협의에 들어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상래 행복청장은 이날 △국가기능을 강화한 실질적 행정수도 △사람과 일자리가 모이는 자족성장 거점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적 모델도시를 올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반 구축을 위해 상반기 중 대통령 2집무실의 구체적 기능과 규모, 입지 등이 담긴 건립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2집무실을 포함한 세종동(S-1생활권)의 마스터플랜 국제설계공모에 착수한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예비타당성 절차 협의, 총사업비 변경 등 사업착수 절차를 지원한다. 의사당 건립에 따른 주거 및 업무 등 수요에 대응해 누리동(6-1생활권)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공모‧당선작 선정 일정을 밝혀달라는 질문에 그는 "전제조건은 국회가 동의해줘야 한다. 올해 안에 공모 실시하면 바로 당선작 결정하고, 2025년 착공, 2027년 상반기 완공 약속드릴 수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다만 국회는 국회규칙이 제정되지 않아 어떤 위원회가 몇 개 들어올지 미정인 상태"라며 "세종의사당 건립에 대해서도 아무 이견이 없고, 규모에 대해서만 이견이 있는데 조만간 정리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회 세종의시당 예정부지. ⓒ News1 장동열 기자

의사당 건립에 따른 주거 및 업무 등 수요에 대응해 누리동(6-1생활권)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북측은 주거단지 위주로, 남측은 업무와 주거단지 복합으로 개발한다.

세종의사당, 2집무실, 국립박물관단지 등이 입지한 구역은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세종 의사당 시대에 대비해 출판, 미디어 제작 등 관련 산업을 집적화한 미디어단지도 조성 작업을 추진한다. 오는 6월 미디어단지 공간구상(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한 내부교통 개선, 광역도로 건설, 대중교통 확충도 추진된다. 행복도시~조치원, 오송~청주 2구간 2개 광역도로 사업을 개통하고, 2025년 개통 예정인 광역BRT 공주 노선 실시계획을 연내 수립을 하기로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도. (행정줌심복합도시 건설청 제공) / 뉴스1

집현동(4-2생활권) 공동캠퍼스는 서울대, KDI, 한밭대, 충남대, 충북대 등 1차 입주대학의 2024년 개교를 목표로 연내 1단계 준공하고 2차 입주대학을 승인한다.

국립박물관단지 중 어린이박물관은 시범운영을 거쳐 연내 개관할 예정이다. 나성동 중심상업지역과 중앙공원, 국립박물관단지를 연결하는 도시상징광장 2단계 조성도 추진된다.

이상래 청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는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추진됨에 따라 실질적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행복청도 최초 설립 목적을 뛰어넘어 국가적, 시대적 요구에 능동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올해 아파트 신규 분양에 대해서는 "2500세대 착공할 계획"이라며 "분양주택의 경우 5-1생활권 650세대. 도시형 950세대 등으로 이달 구체적 계획 고려하겠다. 올해 준공 6개 단지 3400단지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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