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차기 총장후보 내년 1월18일 선출…선거인 비율 진통끝 합의
내년 1월2∼3일 후보등록, 1월4∼17일 선거운동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진통을 거듭하던 충북대학교 차기 총장후보 선거가 내년 1월18일 치러진다.
충북대학교는 배득렬 교수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를 구성하고, 선거업무를 수탁처리할 청주 흥덕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22대 총장선거 일정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총추위는 오는 20일 총장선거 일정을 공고한 뒤 내년 1월2, 3일 후보자등록을 받고, 4일부터 17일까지 선거운동 기간을 준 뒤 18일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이 같은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총추위가 선거에서 당선된 차기 총장후보를 추천하면 2∼3개월 뒤 새로운 총장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2023학년도 1학기 시작까지는 새로운 총장 임명이 어려울 전망이다.
총장선거가 원만하게 치러지더라도 논문·병역·범죄경력 등의 서류를 당선인이 준비하는 기간이 대략 2주일 정도 걸리고, 이후 총장임용추전위원회에서 검증하는데 최소 1주일, 교육부 검증기간 1개월, 대통령실 마지막 검증기간 1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현재 충북대 차기 총장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물은 6명이다.
김수갑 전 총장을 비롯해 임달호 전 경영대학장(국제경영학과 교수), 홍진태 약학대 교수(이상 충북대 출신)와 고창섭 전 전자정보대학장(전기공학부 교수), 이재은 전 대외협력본부장(행정학과 교수), 한찬훈 전 공대학장(건축공학과 교수‧이상 서울권 출신)이다.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치르게 될 22대 충북대 총장선거는 선거일정을 잡기까지 진통이 많았다.
'교육공무원법' 일부 개정으로 교수, 교직원, 학생선거인 수의 합의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결국 기존 81%, 교직원 16%, 학생 3%이던 투표 비율을 교수 69%, 교직원 23%, 학생 8%로 하기로 합의가 이뤄졌다.
이번 선거에서는 서울권 출신 교수들과 충북대 출신 교수들의 치열한 경합이 점쳐진다.
여차하면 충북대 출신 교수(김수갑, 임달호, 홍진태)와 서울권 출신 교수(고창섭, 이재은, 한찬훈)의 단일화 논의 얘기까지 나온다. 물론 단일화가 쉽사리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충북대 관계자는 "현재 자천타천 6명의 후보가 거론돼 후보들의 잰걸음이 시작됐지만, 아직 눈에 띄는 열기는 느껴지지 않는다"라며 "선거일정이 확정된 만큼 이제부터 본격적인 수면 위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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