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오토바이 생산 메카' 디앤에이모터스㈜ 충주공장 착공
2023년 7월 준공 목표…150여명 근로자 근무
1만5000대 렌탈 전기오토바이 '충주 번호판'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디앤에이모터스㈜ 충주공장이 착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디앤에이모터스㈜ 충주공장은 동충주산업단지에 350억원을 들여 1만2000여 ㎡ 규모로 건립한다. 2023년 7월 준공 목표다. 15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한다.
경남 창원에 본사와 공장을 둔 디앤에이모터스㈜는 올해 초 이전 대상지를 충주로 정했다. 지리적으로 국토 중앙에 있어 전국 어디서나 이동이 편리한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충주시 투자유치팀은 차량으로 3시간 이상 걸리는 창원을 여러 차례 방문해 디앤에이모터스㈜ 관계자를 설득했다. 조길형 시장도 홍성관 대표를 만나 든든한 지원을 약속했다.
디앤에이모터스㈜는 국내 이륜차 제조업계 1위 기업으로 국내 오토바이 판매량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충주 신공장에서는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성장에 따라 전기오토바이를 본격적으로 생산한다.
렌탈사업으로만 1만5000여 대의 전기오토바이가 '충주 번호판'을 달고 전국을 누비게 된다.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사업도 추진하는데, 정해진 장소에서 충전용 베터리를 쉽게 교체하는 방식이다.
디앤에이모터스㈜현재 직원은 120명 정도로 창원 인력 대부분이 그대로 충주로 이주한다. 현재 기업은 충주에 직원 기숙사용 숙소 50곳을 찾고 있다.
홍 대표는 "전기오토바이 생산 확대와 물류 확대까지 디앤에이모터스㈜의 새로운 도약기를 충주와 함께하겠다"라고 했다.
조 시장은 "공장 건축 과정에 협력, 전기이륜차 관련 중앙부처 시범사업 지원 등으로 디앤에이모터스㈜의 성장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디앤에이모터스㈜는 충주 신공장을 준공한 뒤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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