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장남평야서 천연기념물 446호 '뜸부기' 발견
장남들모임,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1년생 확인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지역 환경단체가 세종시 장남평야에서 천연기념물 446호인 뜸부기가 발견됐다고 29일 밝혔다.
장남들보전시민모임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지난 25일 장남들 보전지역에서 뜸부기(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을 확인했다"며 "이번에 관찰된 뜸부기는 1년생으로 장남들에서 번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뜸부기는 파키스탄, 인도, 인도차이나반도, 필리핀에서는 텃새이지만 중국, 한국, 일본에서는 여름 철새로 분류된다. 국내에서는 5월 중순~10월 하순에 관찰된다.
과거 전국적으로 번식했지만 현재는 천수만, 철원평야, 파주 교하 등 넓은 논과 간척지에서 매우 적은 수가 번식한다.
이 때문에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를 받고 있다.
조성희 장남들보전시민모임 사무국장은 "장남들은 보전지역으로 일부 남겨놓은 농경지를 제외한 주변이 생태공원을 만드는 공사로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이 가해지고 있다"며 "뜸부기가 장남들을 찾은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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