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도서대출 4년 만에 66.7% 감소…거점국립대 중 전국 최저 수준
지난해 학생 1인당 도서대출 1.8권…2017년 대비 3.6권 감소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지역거점 국립대학교인 충북대학교의 재학생 1인당 평균 도서대출이 4년 전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을)이 전국 10개 지역거점 국립대로부터 제출받은 '재학생 1인당 평균 도서대출 현황'에 따르면, 충북대의 2021년 재학생 1인당 평균 종이책 대출 권수는 1.8권이었다. 2017년 5.4권에 비해 3.6권 줄었다.
전국에서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충북대는 강원대학교, 충남대학교와 함께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성인 평균 종이책 독서 권수인 2.7권에도 미치지 못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전환이 감소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대면수업이 이뤄진 올해 8월 기준 충북대의 도서대출 권수는 3권으로 소폭 늘었다.
도서대출이 가장 많은 서울대는 6.32권이다.
민형배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의 영향이 있다 할지라도 학생들의 독서량이 줄어드는 추세"라며 "휴대전화 등 디지털 매체가 익숙한 대학생들의 독서패턴 변화를 반영한 전자책 등의 적절한 활용으로 독서환경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1년 국민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성인 평균 종합 독서량은 4.5권으로 파악됐다. 응답자들은 독서가 어려운 가장 큰 이유로 '일(학업)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26.5%)'를 꼽았다. 이어 '책 이외 매체/콘텐츠 이용(26.2%)', '독서 습관이 들지 않아서(9.7%)' 순으로 답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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