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서한이다음 1순위 청약경쟁률 8.6대 1(종합)

전체 677가구 모집에 해당·기타지역 5838명 신청

오송역 서한이다음 조감도. (홍보대행사 제공) / 뉴스1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 1순위 청약 경쟁률이 8.6대 1로 마무리됐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과 1일 1순위(해당지역·기타지역) 청약결과 677가구 모집에 5838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8.6대 1로 집계됐다.

주택형 경쟁률은 101형㎡(143가구) 17.7대 1로 가장 높았고 △119㎡형(155가구) 6.5대 1 △134㎡형(184가구) 6.3대 1 △150㎡형(129가구) 3.8대 1 △182㎡형(66가구) 2.5대 1이다.

금리 인상 영향과 대형 평형 위주다보니 올해 청주지역에서 이뤄진 신규 분양보다는 과열양상이 수그러든 분위기다.

앞서 지난 2월 더샵 청주그리니티는 15대 1, 같은 달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은 10.1대 1을 보였다. 이어 SK VIEW 자이는 20.2대 1, 흥덕 칸타빌 더뉴는 9.4대 1(2순위 포함)로 마감됐다.

전국적으로 매매 감소, 가격 하락, 금리 인상 등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으로 지역 청약 열기가 다소 식은 게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

이 아파트 55평형 분양가(최고가 기준)는 6억6900만원 등으로 평균 5억2420만원에 책정됐다. 3.3㎡당 993만원 정도로 최근 1000만원대에 진입한 청주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을 고려하면 다소 저렴한 가격이지만, 평형대가 크다 보니 '고분양가'라는 착시현상이 있을 수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 상황에서 평형대가 대형 위주다 보니 분양가가 다소 비싸게 보여 부담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했다.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는 흥덕구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B7블록에 지상 25층, 12개 동 규모로 2025년 7월 입주 예정이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