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할 때 부르는 버스'…청주시, 콜버스 시범 운행

9월 말부터 오송읍 전역서 3개월간 운행
모바일 앱·콜센터 등으로 호출…분석 후 확대

충북 청주시가 도내 최초로 도입하는 수요응답형 버스, 일명 '청주 콜버스'.(청주시 제공).2022.8.2/ⓒ 뉴스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충북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올해 9월 말부터 흥덕구 오송읍 일원에서 수요응답형(DRT) 버스, 일명 '청주 콜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수요응답형(Demand Responsive Transport) 버스는 일정한 노선과 운행시간표 없이 이용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교통서비스다.

현재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청주시는 읍‧면 지역에서 비효율적으로 운행하는 공영버스를 대체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요응답형 버스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노선개편 용역을 담당한 스튜디오갈릴레이는 보유한 15인승 차량을 11인승으로 개조해 운행하고, 플랫폼은 '바로DRT'를 활용할 계획이다.

버스 운행은 기존 공영버스를 운영한 청신운수가 맡는다.

DRT버스는 기존 52번, 54번 공영버스를 대체해 3개월간 시범 운행한다.

모바일 앱과 콜센터 전화를 통해 오송읍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오송에서 탑승해 시내로 나가거나 시내에서 오송으로 이동하는 것은 호출이 제한된다.

요금은 기존 공영버스와 같은 성인 기준 500원이다.

시는 시범사업 운영성과를 분석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 콜버스가 도입되면 기존 버스 시간에 맞춰 움직이던 주민들의 삶이 바뀔 것"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적합한 수요응답형 버스 운행 형태 등을 찾겠다"고 말했다.

jsk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