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곡창' 우크라 전쟁에 밥상물가 '비상'…밀가루 16.4%↑
청주 소비자단체 생필품 가격 조사 평균 7.7% 상승
곡물 사료 축산물까지 올라 닭고기 15.1% 인상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국내 인플레이션 기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치면서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세계 최대 곡물생산국인 러시아·우크라이나로부터의 수입길이 막히면서 청주지역 밀가루 소매가격은 전년보다 16.4% 올랐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 회원과 소비자물가조사원 등 40명이 지난 21일 청주지역 전통시장,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등 40곳에서 판매하는 생필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45개 품목 평균가격은 전달보다 5.5%, 전년 동월보다 7.7% 상승했다.
밀가루(1㎏)는 평균 1765원으로 전월대비 1.3%, 전년보다 16.4%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곡물을 사료로 하는 축산물 가격 역시 동반 상승했다.
소고기(양지, 100g)는 평균 7396원으로 전월보단 5.8%, 전년보단 4.4% 올랐고 삼겹살(100g)도 같은 기간 각각 0.7%, 11.3% 오르면서 평균 2748원을 기록했다.
육계(700~800g)는 평균 6835원으로 지난 2월보다 9%, 전년 동월보단 15.1% 올라 육류 조사 품목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달걀(특란 30개)은 7741원으로 전월보다는 5.3% 올랐으나 전년도 가격에서는 4.7% 인하됐다.
업계에선 국제 곡물가격 인상과 유가 급등 영향이 원자재비용에 계속해서 반영되면 2분기부터는 밥상 물가가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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