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내년도 본예산 첫 3조원 돌파…올해 대비 15.7% ↑
3조94억원…주요사업 1조8439억원 수립… "삶의 질 최우선 목표"
- 강준식 기자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의 2022년도 본예산이 올해 본예산 대비 15.7% 증가한 3조94억원으로 사상 처음 본예산 기준 3조원을 넘겼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22일 시정연설을 통해 "수출 호조로 지방세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다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 국‧도비 보조금이 올해보다 2550억원 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 시장은 "채무잔액은 예산액의 3.4%로 높지 않아 재정건전성에도 문제가 없다"며 "행정 운영경비와 보조 사업비 등을 제외한 자체 사업비는 전년보다 27.7% 늘어 743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중 패권경쟁과 기후위기, 인구절벽과 지방소멸, 공정과 정의와 혁신에 대한 요구까지 거대한 전환의 시대"라며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청주시만의 색으로 대처할 때 지역과 국가가 바로 설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2년도 예산안은 이를 헤쳐가는 청주시만의 방법"이라며 "시정운영 방향과 정책목표가 예산안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한 시장이 설명한 2022년도 예산안 분야별 사업은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재정 4개 부문 89개 사업, 3570억원 △삶의 질이 높은 고품격 도시를 만드는 재정 4개 부문 99개 사업, 1조2436억원 △청주색을 분명하게 해줄 재정 4개 부문 77개 사업, 2433억원 등 1조8439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건강생활실천 사업 등 48억1000만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334억3000만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518억4000만원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126억8000만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230억5000만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535억원 △시청사 건립사업 703억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건립사업 120억원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230억5000만원 등이다.
한 시장은 "지방자치단체는 단순히 국가사업의 집행기관이 돼서는 안 된다"며 "지역 현실과 여건을 잘 살피고, 삶을 직접적으로 바꿀 수 있는 사업을 장기적인 안목에서 계획하고 집행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함께 웃는 청주'라는 목표가 구호나 수사에 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변혁의 흐름을 슬기롭게 헤치고, 삶의 질을 최우선 목표로 한 청주시의 선택에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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