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유·초·중·고 일제히 개학…전체 90.94% 매일 등교
600명 이하 학교 전체 매일 등교 가능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가 2일 2021학년도 1학기를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전체 795개 학교 중 90.94%인 723개교가 전교생 등교수업을 한다.
충북교육청의 방침에 따라 학생 수 600명 이하면 전교생이 매일 등교할 수 있다.
전교생이 600명을 넘으면 교내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해야 하지만, 일과를 조정해 학년·학급별 시차제 등교 등을 활용하면 전교생이 등교수업을 할 수 있다.
이날 각 학교는 교문, 현관, 교실 등에서 등교한 학생들의 발열 여부를 검사하고,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힘썼다.
청주 사직초등학교는 이날 입학식을 하고 신입생을 맞았다.
커다란 가방을 맨 신입생들은 부모와 씩씩하게 인사를 나눈 뒤 학교 안으로 들어섰다.
학부모들은 홀로 학교로 들어선 자녀 걱정에 자리를 쉽게 떠나지 못했다.
체온 측정을 마친 신입생들은 다목적실에 모여 새 친구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입학 허가서와 입학 선물을 받은 학생들의 얼굴에는 활기가 가득했다.
신입생들은 입학 허가서와 입학 선물을 받고 학교 소개 영상 등을 시청했다.
입학식을 마친 학생들은 줄지어 교실로 이동해 자신의 이름이 적힌 책상에 앉았다.
"1학년 2반 친구들 반가워요" "네 선생님 안녕하세요" 학생들은 담임교사와 반갑게 인사했다.
학부모 A씨는 "코로나19로 많이 불안한 상황이지만, 학교와 교육부를 믿어 큰 걱정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도내 대부분 학교는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입학식이나 개학식을 하지 않고, 일부 학생만 참가한 가운데 진행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도내 유치원(313개원)과 특수학교(10개교)는 충북교육청의 2021학년도 학사운영 지원 방안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전면 등교한다.
초등학교는 259개교 중 91.51%인 237개교 학생들이 전체 등교하며, 22개교는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해 밀집도를 유지한다.
중학교는 129개교 중 86.05%인 111개교가 전체 등교를, 18개교는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한다.
고등학교는 84개교 중 61.9%인 52개교가 전체 등교를, 32개교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한다.
고등학교 3학년은 84개교 중 82개교가 우선 등교한다. 2개교(직업계고)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생들의 순환 등교를 진행한다.
충북교육청은 3월부터 학교혁신과장을 단장으로 '안전한 등교 원격수업 운영 지원단'을 운영한다. 지원단은 신속한 사안 대응과 민원 처리를 위해 야간까지 운영하며, 학사운영이 안정될 때까지 계속 운영한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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