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초등돌봄전담사 6일 총파업, 학생·학부모 혼란·불편 우려

충북 339명 중 50% 이상 파업 참여할 듯

4일 오전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선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울학비연대회의는 퇴직연금 DB 전환, 제도 개선, 정규직과 차별 중지, 돌봄교실 지자체 이전 반대 등을 요구하며 오는 19~20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0.1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전국초등돌봄전담사들이 6일 하루 총파업할 예정이어서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과 불편이 우려된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돌봄교실 공공성강화, 돌봄전담사 처우개선, 복리후생 차별해소, 교육공무직 법제화 등을 촉구하기 위해 6일 하루 전국초등돌봄전담사 총파업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진행한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간 2020년 임금집단교섭에서도 학교비정규직 복리후생적 차별해소와 시간제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교섭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최저임금인상률보다 못한 임금인상안을 제시하며 불성실한 태도로 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쟁의행위찬반투표와 중노위 쟁의조정을 거쳐 11월 2일 쟁의권을 확보했고, 돌봄전담사의 시간제폐지와 처우개선을 포함한 학교비정규직 복리후생차별해소를 위한 총파업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충북에서는 이번 파업에 전체 339명의 초등돌봄전담사 중 50%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교육청은 초등돌봄전담사 파업에 따른 학생 안전·생활지도 방안을 5일 각 학교에 안내했다.

충북교육청은 △파업 미참여 돌봄전담사 활용 △학교 관리자 등을 활용한 돌봄교실 운영 △도서실, 교실을 이용한 독서, 숙제 지도를 통한 학생 돌봄 △마을 돌봄기관 연계 활용 등을 권고했다.

도내 초등학교 돌봄교실에는 전체 260개교 8만6176명의 학생 중 7495명(8.7%)이 이용하고 있다.

이용 학생 중 초등학교 1학년이 3463명(46.2%), 2학년이 2777명(37%)이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 등 방과 후 학생들의 안전과 생활지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학생들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안내했다"라며 "학교별로 돌봄교실 이용자 파악과 돌봄교실 운영 상황을 학부모에게 안내해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