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첫 교육문화 복합시설 설립학교 '상당초등학교' 확정

(가칭)서현2초는 하반기 추가 공모 예정
(가칭)솔밭2초는 증축 통해 과밀 해소

이종수 충청북도교육청 행정과장이 15일 청주지역 첫 교육문화 복합시설 설립 대상 학교를 발표하고 있다.2020.6.15ⓒ 뉴스1ⓒ News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청주지역 첫 교육문화 복합시설 설립 대상학교로 상당초등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4월 6일부터 5월 22일까지 진행한 청주지역 교육문화 복합시설 유치 공모 결과 상당초등학교를 최종 대상학교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청주교육지원청 선정위원회와 학부모 설명회를 거쳐 지난 11일까지 학부모 설문과 투표를 거쳤다. 투표 결과 총 385가구 중 260가구(67.5%)가 상당초 설립에 찬성했다.

상당초등학교는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교직원으로 구성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현 상당초에는 교육문화 복합시설을 유치하고, 학교는 동남지구에 있는 (가칭)동남2초 설립용지로 이전해 교육환경을 개선하자'는 의견을 수렴해 여러 차례 간담회를 하는 등 이번 공모에 열의를 보였다.

도교육청은 교육문화 복합시설로 '복합도서관, 창의상상 메이커교육센터, 창의예술센터' 등을 제시했다.

8월로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가칭)동남2초 설립이 승인되면 학교용지와 시설, 위치 등 여건을 고려하고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교육문화 복합시설의 유형을 확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학교가 이전하는 2024년 3월에 시설공사를 바로 시작할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갖출 계획이다.

교육문화 복합시설과 연계 추진한 신설학교 중 (가칭)서현2초와 (가칭)솔밭2초는 응모한 학교가 없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가칭)서현2초 신설과 연계한 교육문화 복합시설 공모를 하반기에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가칭)서현2초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학교 설립 때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청주시 동부지역에 위치한 상당초에 교육문화 복합시설 설립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교육 기회의 균등 보장과 이용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청주시 서부지역에도 교육문화 복합시설 설립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추가 공모를 결정한 이유다.

(가칭)솔밭2초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공모에도 응모학교가 없었으며 중앙투자심사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한 학교용지 무상 확보가 사실상 불가하고, 인근 지역 주택개발이 종료돼 더는 추가 학교 신설 수요가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솔밭초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가칭)솔밭2초 신설 추진은 종료하고, 현재 솔밭초 인근 용지를 확보해 증축을 통한 솔밭초 과밀해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같은 터 내 단설유치원 설립을 추진해 대농지구에 부족한 공립단설유치원 확충 등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상당초에 교육문화 복합시설이라는 미래형 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해 학교 밖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