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맨, 삼선짜장, 흙수저' 충주선거구 SNS 대결 눈길

김경욱은 '젊음', 이종배는' 3선', 최용수는 '중도' 강조

4·15 총선 선거운동을 앞두고 충주선거구 후보자가 색다른 SNS 홍보를 선보이고 있다.2020.3.31/@news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4·15 총선 충주선거구 후보자들이 본격 선거운동을 앞두고 SNS에서 저마다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31일 충주선거구 후보자 SNS 게시물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는 '젊음'이, 미래통합당 이종배 후보는 '3선'이, 민생당 최용수 후보는 '중도'가 핵심 키워드다.

김 후보 SNS 게시물은 동영상이 많은 게 특징인데, 매일 '충주의 아침'이란 제목으로 업로드하고 있다.

후보자 자신도 매일 SNS 게시글을 통해 일기 형식으로 전날 시민을 만나 나눴던 대화나 소회 등을 밝히고 있다.

이용하는 매체도 동영상 플랫폼, 포털 커뮤니티, 블로그,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다양하다.

키워드는 젊음, 국토부맨, 바꿔, 힘, 변화, 일꾼 등이다.

통합당의 이 후보 SNS 게시물은 기존 광고 이미지를 패러디한 창작 이미지가 돋보인다.

3선 도전에 나선 상황을 '삼선짜장'과 '삼선 슬리퍼'에 빗대 3선의 가치를 곧 충주 발전이라는 의미로 전달하고 있다.

후보자 이름 끝자가 '배'라는 걸 이용해 충주 시민을 위한 갈증해소 음료로 만들어낸 이미지는 인기가 많다.

이 후보의 키워드는 3선, 가치, 발전, 행복, 힘, 원내대표, 국토위원장 등이다.

민생당 최 후보도 선거 운동을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촬영해 SNS로 지인과 주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그의 게시물은 내용이 곧 강점이다. 스펙에서는 다른 후보보다 부족하지만 충주 실정은 누구보다 잘 알고 해법을 안다는 점을 강조한다.

시의원 출신도 국회의원을 할 수 있고, 꿈을 갖고 지방에서 태어나 중앙무대에서 설 수 있다는 자신감이 눈길을 끈다.

키워드는 서민, 보통사람, 중도, 실용, 굳세어라, 흙수저 등이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은숙 후보는 SNS로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한 유권자는 "아직도 SNS에는 특정 후보를 네거티브하는 게시물이 떠돌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피곤한데 이번 선거 운동은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유쾌한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