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식산은행 총선 이슈될까…김경욱 예비후보 식산은행 "재검토"
문화·예술 공약 발표…노벨문학박물관 유치도 눈길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4·15 총선 충주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가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 건물 활용에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11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문화·예술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옛 식산은행 건물 처리 방안을 면밀히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옛 식산은행 건물은 충주시가 근대문화전시관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현재 건물 안전성을 높이는 보강공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 건물이 일제시대 수탈의 상징이라며 아직도 철거를 주장하는 주민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식산은행 건물 활용 논란은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도 정치권의 이슈가 됐다.
당시 민주당 후보로 나선 우건도 전 충주시장은 당선하면 식산은행을 철거하겠다고 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공천받은 후보가 식산은행 처리 재검토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논란은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김 예비후보와 맞붙을 미래통합당 이종배 의원은 그동안 이에 관한 입장 표명이나 언급이 없었다.
이 의원 측은 조만간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예비후보 공약 중에는 노벨문학박물관 유치도 눈길을 끌었다.
헤르만 헤세 등 노벨상 수상작가 유품과 국내 근대문학 자료를 한데 모아 충주에 박물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런 자료(4000여점)를 모두 소장하고 있는 소장가로부터 충주 유치 약속을 받았다고 알려져 더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충주읍성 일부 복원, 국제 수준 미술관 건립, 국제 스트링 페스티벌 추진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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