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여파 충북도 공무원 1100여명 참여 교육 연기

충북 각 시군 행사 취소‧연기 줄이어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로 충북도가 공무원들 1100여명이 참여하는 교육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청주=뉴스1) 이정현 기자 = 충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에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일정도 잠정 연기했다.

이미 바이러스 전염 우려에 충북 각 시군에서는 각종 행사 취소‧연기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던 '2020년도 관리자 역량강화 교육'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와 각 시군 4‧5급 공무원 11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국‧도정시책 이해', '세계화‧미래화특강(4차 산업혁명)', '공직자 청렴의식 제고' 등의 주제로 6일간 진행될 예정이었다.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다중이 모이는 행사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자 교육일정 잠정연기를 결정했다.

이시종 지사는 "관리자 교육을 통한 역량강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민의 안전이기에 공들여 준비한 교육을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내 각 시군에서는 이미 각종 행사 취소‧연기가 잇따르고 있다.

청주시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계획된 '3·3데이 삼겹살축제'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옥천군은 7일부터 시작하는 옥천읍 마조제를 비롯한 대부분의 정월대보름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충북도 민속문화재 1호로, 마한시대부터 전해내려온 동이면 청마탑신제 행사(8일)와 청산 교평다리 밟기 행사도 외부인사 참여 없이 마을 자체행사로 축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영동군도 정월대보름 풍년기원제, 달집태우기, 소원문서 달기 등 8일로 예정된 정월대보름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21일 계획된 직장단체 친선 윷놀이 대회와 이달 중 예정된 난계국악단 토요상설공연도 열리지 않는다.

보은군도 8일 예정된 대보름 행사를 잠정 연기했고, 제천시 역시 6일 예정된 '사할린 동포와 함께하는 대보름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음성‧괴산‧증평‧단양군 또한 대보름 관련 일체의 행사를 취소했다.

cooldog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