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문중 시제 방화사건 사망자 3명으로 늘어

70대 피해자 치료 중 숨져

7일 오전 10시39분쯤 진천군 초평의 한 야산에서 종중이 모여 시제(제사)를 지내던 중 A씨가 인화물질을 뿌리고 방화를 시도했다. 이 불로 1명이 숨지는 등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충북도소방본부 제공) 2019.11.7/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진천군의 한 야산에서 발생했던 문중 시제 방화사건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26일 진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방화로 중상을 입은 A씨(79)가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 최근 숨졌다.

앞서 지난달 7일 오전 10시39분쯤 진천 초평면의 한 야산에서 시제(제사)중 방화사건이 발생했다.

B씨(80)는 시제를 지내던 종중들 뒤로 다가가 미리 준비한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였다.

이 불로 현장에서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2명이 숨지면서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B씨는 경찰에서 B씨는 경찰에서 "오래 전부터 있었던 종중 땅 문제로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청주지검은 지난달 B씨를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