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지역산업 기반 특성화'로 인재양성 승부수

ICT·BT·디자인·항공…충북 전략산업분야 중점 육성
정시 653명 선발…복수·교차지원 가능 폭넓은 선택

청주대학교 ⓒ 뉴스1
청주대학교 보건의료과학대학 ⓒ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가 '지역산업 기반 특성화' 전략 방안을 수립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특성화 학문을 가르치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취업률을 높이고 지역 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존하는 길은 특정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별화 전략과 지역 산업을 주도할 인재 양성에 있다는 판단에 따른 변화다.

그 시작은 ICT-에너지, BT-보건의료과학, 디자인·콘텐츠, 항공 등 4대 분야를 특성화 영역으로 지정해 인적·물적 자원 집중 정책을 펼치는 교육과정의 새로운 디자인이다.

◇ICT-BT 특성화 교육

청주대는 충북의 전략·성장 산업과 밀접한 ICT(정보통신기술)-에너지, BT(생명공학기술)-보건의료과학, 디자인·콘텐츠, 항공 등 4대 분야를 특성화 영역으로 지정했다.

가장 먼저 충북 6대 신성장동력산업 가운데 ICT 융합산업과 태양광신에너지산업을 아우르는 과학기술분야의 특성화 전략을 수립했다.

융합전자공학부와 에너지·광기술융합학부, 소프트웨어융합학부 등 전공을 구분해 지역 산업 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통계학전공 △인공지능소프트웨어전공 △디지털보안전공 △광기술에너지융합전공 △전기제어전공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전공을 세분화했다.

BT-보건의료과학 분야는 BT-보건의료과학, BT 융합학부, 보건의료과학대학 등으로 구분해 도민의 삶의 질과 건강에 기여하는 분야로 육성하고 있다.

오송바이오캠퍼스도 마련해 보건의료산업 분야의 BT 전문 인력 양성과 실용학문 위주의 교과과정을 운영하며 현장에 강한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 뉴스1

◇디자인-항공 분야 인재 육성

청주대는 청주가 세계 최고 금속활자인 직지의 고장이라는 점에 착안해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관련 분야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세계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 인증기관인 독일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세계 디자인 대학 랭킹 8위(국내 대학 1위)에 오르며 글로벌 디자인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2018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1등과 3등을 휩쓸어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슬램'이라는 역사를 쓰기도 했다.

청주대가 심혈을 기울이는 특성화 영역의 하나가 항공 분야로 올해 항공서비스학전공과 무인항공기학전공을 신설해 항공 분야 인재 양성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항공서비스학전공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고품격 서비스 직종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무인항공기학전공은 설계부터 제작, 조종, 정비, 알고리즘 제작에 이르기까지 융합형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다양하고 새로운 진로를 개척하고 있다.

이처럼 청주대는 지역산업과 연계성을 강화하는 한편 기초교양교육 이수체제 혁신, 아이템 확충, 인프라 강화 등의 정책을 추진하며 실용·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차천수 총장은 "청주대는 특정 분야에 있어 수도권에 있는 학생이 찾아올 정도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청주대를 선택한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청주대학교 공과대학 ⓒ 뉴스1

◇정시 653명 선발…선택 폭 넓혀

청주대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모두 653명을 선발한다. 특히 모집 군별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인문·자연계열간 교차지원으로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인문·자연계열 학과는 수능 성적 80%와 학생부 성적 20%로, 수학교육과와 국어교육과는 수능 성적 70%에 인·적성면접 20%와 학생부 성적 10%로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의 디자인·조형학부 시각디자인전공, 산업디자인전공은 수능 성적 40%와 실기고사 성적 60%를 반영한다.

또 디자인·조형학부 공예디자인전공, 아트앤패션전공, 디지털미디어디자인전공, 만화애니메이션전공, 연극영화학부는 수능 성적 20%에 학생부 성적 10%와 실기고사 성적 70%로 뽑는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 점수로 반영한다. 국어·영어·수학·탐구·제2외국어 영역 가운데 상위 성적 3개를 적용한다. 탐구영역은 두 과목의 백분위 점수 평균을 반영한다.

직업탐구는 반영하지 않으며 한 과목만 응시했을 경우에도 반영하지 않는다. 영어영역은 대학 모집요강의 등급별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한국사 응시는 필수이다.

교과 성적은 국어 교과군에서 상위 성적 2과목, 수학 교과군에서 상위 성적 3과목, 영어 교과군에서 상위 성적 3과목, 사회·과학·제2외국어 교과군 중에서 교과군 구분 없이 상위 성적 2과목을 포함해 학년과 학기 구분 없이 모두 10개 교과목만 인정된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