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가을축제 먹구름'…충북 행사 일정 줄줄이 변경
'도서관 북 페스티벌' 6일 개막식 취소 실내 행사만…7일은 예정대로
직지페스티벌 야외행사 차질…청원생명축제·한방바이오엑스포 그대로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태풍 '콩레이' 북상으로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주말 충북에서 열리려던 가을 축제와 행사 일정이 변경됐다.
충북도교육청은 태풍 북상에 따라 6일부터 7일까지 열릴 예정인 '6회 충북교육도서관 북 페스티벌' 일정 일부를 취소했다.
6일 개막식과 41개 기관이 참가하는 '오감 만족 독서 체험관' 등 야외에서 열기로 했던 행사는 모두 하지 않기로 했다.
도서관속 보물찾기, 시화전시, 원화전시, 점자열쇠고리 만들기, 꿈의 책 버스, 책 드림이, 김환타 작가 강연회 등 실내 행사만 열기로 했다.
7일 열리는 초등학생 사생대회와 작가와 함께하는 북(BOOK)토크, 추억의 박터트리기 등의 실내외 행사는 모두 예정대로 진행한다.
지난 1일 개막한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5~6일 예정된 마당극, 사찰음식체험, 타종행사 등을 모두 취소했다.
6일 계획된 힐링콘서트는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하고, 치맥파티는 다음주로 연기했다.
청주 분평동 '제13회 원마루 축제'는 6일에서 9일로 연기됐고, 6일로 예정된 '제5회 청주시장배 생활체육테니스대회'도 20일로 미뤄졌다.
지난 4일부터 열리고 있는 '증평 인삼골 축제'는 5일 개막식 장소를 보강천 체육공원에서 문화회관으로 변경했다.
공연과 콘서트 등 야외에서 열릴 예정인 행사는 모두 취소했다. 행사장 부스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기네스북에 오른 204m 구이틀에서 홍삼포크를 맛보는 삼겹살대잔치는 5일에서 6일이나 7일로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진천에서 열리고 있는 '생거진천 문화축제'는 백곡천 둔치에서 열릴 예정인 민속예술경연대회와 전통혼례식시연 등을 화랑관과 읍사무소로 옮겨 진행한다.
5일 오후 6시 30분 제천시 왕암동 한방바이오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2018 제천 한방 바이오 박람회' 개막식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한방바이오산업관과 한방힐링체험관, 마켓관 등 주요 행사장이 모두 실내라서 날씨 영향이 적을 것이라는 게 주최 측의 판단이다.
다만 치맥 디제잉 파티, 마당극, 남사당 줄타기 공연 등 일부 야외 행사는 기상에 따라 실내로 옮겨서 진행하거나 취소할 예정이다.
5일 막을 올린 '청원생명축제'도 모든 행사를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으나 많은 비와 강풍에 대비해 시설물 안전 조치에 나섰다.
청주시는 이날 오전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청원생명축제 행사 부서장 등이 참석한 '긴급상황판단회의'도 열어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방문객 안전과 행사장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비상대기반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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