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마지막날까지' 폭염 피해 현장 찾은 이시종 지사

“안전대책 준수…폭염피해 최소화 하라”

이시종 충북지사가 6일 오후 충북 괴산군의 한 돼지 농가를 찾아 현장을 살피고 폭염·가뭄 대책을 지시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 News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가 여름휴가 마지막 날을 반납하고 폭염과 가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 지사는 6일 최악의 폭염과 가뭄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괴산군의 한 과수 농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농민을 위로했다.

이어 폭염에 취약한 돼지농가를 방문, 관계자에게 안전대책을 지시했다.

앞서 이 지사는 이날 도청소회의실에서 긴급 폭염대책회의를 열고 폭염 대응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취약 지역과 분야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폭염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분야별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농축산물 피해와 관련 가축 스트레스 완화제 투여와 가축 조기출하 등 폭염 피해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또 공공근로사업과 생산적일손봉사와 관련해서는 폭염기간 중 작업을 중지하고 부득이한 경우 휴식시간을 준수하도록 지시했다.

충북에는 전날까지 31만마리의 닭과 오리, 돼지가 폭염으로 폐사했다. 농작물 피해도 77.4ha에 달한다.

충북도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20억원을 긴급 투입했다.

농업인에게 양수기 532대와 용수호수 36km, 스프링클러 334대를 대여하고 급수차량 53대를 지원하는 등 폭염‧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