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최초 기갑병과 여군장교 2명 탄생
형제자매·귀화 후 장교의 길 선택 등 다양
- 김정수 기자
(세종ㆍ충북=뉴스1) 김정수 기자 = 육군 최초의 기갑병과 여군장교 2명이 탄생했다.
28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2018년도 학군장교(ROTC) 임관식에서 임관된 박승리(24·조선대)·윤채은(24·동명대) 육군 소위가 주인공이다. 이 가운데 박 소위는 6·25 참전용사 후손이다.
박승리·윤채은 소위는 “육군 최초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게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겠다”며 “여성도 할 수 있다는 신념을 보여주며 군 생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임관식에선 두 번째 입대하는 장교도 있었다. 이준형(25·세명대) 육군 소위는 2012년 10월 사병으로 입대해 육군 11기계화보병사단에서 복무 후 제대했다.
학교 복학 후 군 생활이 적성에 맞다는 생각을 해 학군사관후보생에 지원해 장교의 꿈을 키워왔다.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회 공헌활동을 한 이민혁(24·전북대)·정효원(23·건국대) 육군 소위도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소위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32시간 자원봉사활동과 저소득층 자녀 학업지원 재능기부로 전북대총장상과 전주시장 상을 수상했다.
정 소위도 자신의 재능인 음악을 살려 오케스트라 활동과 병원, 주민 센터 등에서 위문공연을 펼쳐 서울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쌍둥이인 형제 김태진(24·목포해양대)·김태현(24·용인대) 소위는 해군과 육군, 자매인 윤수영·윤선영(24·선문대) 소위는 육군으로 임관했다.
육군 장교가족이 탄생했다. 주병수(24·서경대) 육군 소위는 아버지인 주순린씨(54)가 학군25기로 육군 예비역 중령, 형 주병준(27) 대위는 육사 70기로 임관해 현재 연합사에서 복무하고 있다. 누나인 주민정(26) 소위는 3사 53기로 올해 임관할 예정이다.
러시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파나마료브 다니엘(24·연세대)은 해병 소위로 임관했다. 러시아 국적이었던 다니엘 소위는 8세 때 부모님의 결정으로 한국에 귀화한 후 장교의 길을 선택했다.
권혁빈(25·홍익대 세종)·오승현(24·경기대) 소위는 6·25참전용사 후손으로 공을 세워 무공훈장을 받은 외조부와 조부의 뒤를 이어 위국헌신의 길을 걷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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