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단양 상방마을 벽화길 조성…관광코스로 ‘인기’
충주댐 건설로 일부 마을 수몰 '쇠락'…옛 영화 찾나
- 조영석 기자
(충북ㆍ세종=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의 옛 소재지인 단성면 상방마을의 골목길이 화사한 벽화로 새 단장해 관광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디자인대학 학생들은 상방마을 찾아 300여m 골목길에 ‘꿈과 희망’을 주제로 벽화길을 조성했다.
상방마을은 1985년 충주댐이 건설되기 전만해도 단양읍 소재지로 영화를 누렸다.
하지만 신단양 이주가 본격화되면서 마을은 점차 쇠락했다. 현재 좁은 골목길이 남아있는 등 낙후된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단성면은 지난 3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벽화그림 재능기부 업무협약을 맺고 마을 정비작업에 나섰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학생들은 골목길 담장에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60~70년대 풍경을 담은 벽화 30여점을 완성했다.
지난 2014년 단양미술협회의 도움을 받아 200여m 길이 벽화길을 조성했으나 구간이 짧고 일부 골목에 치우쳐 아쉬움을 줬다.
이번 벽화길 조성 작업은 이런 아쉬움을 털어냈다. 마을의 벽화길을 500m로 늘리고, 코스도 마을전체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안병숙 단성면장은 “상방마을은 고불고불한 골목의 형태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요즘은 보기 드문 마을중의 한곳”이라면서 “지역주민은 물론 고향을 떠난 실향민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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